▲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호날두는 아이와 만남을 위해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칠레와 컨페드컵 준결승전을 마친 뒤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SNS에서 “매우 기쁘다. 드디어 쌍둥이와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며 행복한 감정을 표현했다. 호날두는 이미 아들이 한 명 있다. 2010년 6월 호날두 주니어를 낳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7에 출전한 호날두는 성적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 팀에 집중했다. 그는 쌍둥이가 태어났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몸과 마음을 바쳐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 패하자 아이를 보러 달려가기로 결정했다.  

새로 태어난 쌍둥이의 성별은 아들과 딸 각각 1명이다. 호날두는 ‘에바와 마테오’라는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밝힌 호날두는 곧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호날두는 독일-멕시코 경기의 패자와 펼치는 컨페드컵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을 전망이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는 29일 오전 러시아를 떠났다. 새로 태어난 가족을 보러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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