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케 ⓒ본머스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나단 아케가 첼시를 떠나 본머스에 합류한다.

본머스는 3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네덜란드 국가 대표 수비수 나단 아케와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로 계약했다"고 알렸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케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298억 원)이다.

아케는 첼시에서 활약하다가, 2016-17 시즌 시작과 함께 본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따. 1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3골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도 자랑했다. 지난 1월 첼시가 아케를 다시 불러들이면서 본머스 생활을 마친 상태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기 아케를 리그에서 단 5경기에 기용해 이적이 유력한 상태였다.

아케는 2012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2015-16 시즌을 왓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케는 "지난 시즌 이곳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게 돼 기쁘다. 설레는 도전이다. 첼시는 위대한 클러빙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본머스는 나를 훨씬 더 발전시킬 곳"이라면서 이적에 기쁨을 표시했다. 이어 "팬들은 내가 가진 최선의 것을 보지 못했다. 아직 노력해야 할 것이 더 많다"면서 팬들의 성원도 기대했다.

본머스 에디 하우 감독도 "아케가 완전 이적해 기쁘다. 아케는 뛰어난 젊은 선수다. 뛰어난 자세와 발전을 위한 열망을 갖고 있다. 그의 미래는 밝다. 나는 '그 미래'가 본머스에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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