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샤 ⓒ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재도약에 나선다.

울산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과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즌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달려온 울산은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다. 울산은 21일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16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7분 아크 오른쪽에서 한승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17분 웨슬리, 34분 최종환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졌다.

28일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무려 22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후반 11분 김승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골 운이 없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3경기 모두 3골을 성공시키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원은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여러차례 실점했다. 25일 열린 강원FC와 15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44분 조원희의 자책골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울산은 후반 종반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후반 41분 정재용, 4라운드 강원전 후반 44분 이영재, 14라운드 포항전 후반 45분 김승준이 극장골을 쏘아올리며 3경기 모두 2-1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허용하며 0점대 실점율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수원이라도 울산의 철벽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울산의 순위는 2위다. 울산이 상승세의 수원을 꺾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 울산 현대
한편 울산은 오는 토요일에 열리는 홈경기를 맞아 “토요일! 토요일은 축구다”라는 테마로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축구동호인들의 꿈의 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 1회 이용권(3시간)을 걸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경기장 외곽에선 축구오락실, 피파게임존 등 다양한 축구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울산이 득점시마다 K리그 공식 시합구를 관중석을 향해 던져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열리는 ‘뒤풀이마당’ 에선 김용대, 김승준, 오르샤, 최규백 선수의 실착 유니폼 경매도 진행한다. 7월 ‘토요일! 토요일은 축구다’라는 테마로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의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