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토레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3)가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며 아틀레티코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가 조만간 계약이 만료되는 토레스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다음 주에 재계약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유소년 출신으로 2001년 프로에 데뷔했다. 특히 뛰어난 외모와 리버십을 바탕으로 19세에 주장을 맡기도 했다.

토레스는 2002-2003 시즌부터 2006-2007 시즌까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이 활약을 인정받아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로 이적한 토레스는 한 단계 더 발전했다. 특히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제토 라인'을 형성 리버풀을 리그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이끌었다.

첼시 이적 이후 주춤했지만 2014-2015 시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돌아와 3시즌째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유소년 불법 영입을 해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2018년 1월까지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아틀레티코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 역시 아틀레티코가 토레스와 계약 연장을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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