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쉬포드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박지성(3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후배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마커스 래쉬포드(19)를 꼽았다.

박지성은 다음 달 1일(한국 시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어떤 젊은 선수가 가장 인상 깊었느냐는 질문에 "사실 한 명 있다"며 공격수 래쉬포드를 지목했다.

박지성은 "래쉬포드가 정말 잘했다. 첫 시즌에서 정말 훌륭해서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두 번째 시즌에서도 자신의 자질을 보여 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쏟아지는 압력 속에서도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그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만약 지금처럼 잘하고 좋아진다면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는 맨유 팬이 많다는 데 기뻐했다.

그는 "여전히 내 응원가를 불러 준다는 것이 정말 고맙다.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행복하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우리 팀이 잠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알지만 예전 수준을 찾아가고 있고,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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