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친정 팀으로 복귀한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3)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회상과 포부를 밝혔다.

데울로페우는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바르사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고 이어 "지난 시절 바르사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건 부끄럽다"고 했다.

바르사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바이백 조항을 행사해 데울로페우를 복귀시켰다.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다"고 발표하며 데울로페우의 복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바르사 유소년 출신의 데울로페우는 1군에 정착하지 못했다. 바르사는 이미 리오넬 메시와 페드로 등의 공격수가 포진해 있었다. 데울로페우는 결국 에버튼으로 떠났고 이후 세비야, AC밀란을 거쳐 다시 바르사의 부름을 받았다.

데울로페우는 "솔직히 과거 기회를 얻지 못한 사실이 부끄럽다"면서 "나는 이번 시즌 바르사에 머물 것이다. 나는 욕망이 있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길 원한다"며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데울로페우는 최근 스페인 U-21 대표 팀 주장으로 참가한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U-21 유로)에 출전했지만 결승에서 독일에 0-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데울로페우는 "아쉬운 결과다. 그러나 국가 대표로서도 기회는 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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