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카제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클럽 레코드'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6·올림피크 리옹)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이 라카제트와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카제트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카제트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난다는 건 기정 사실이었다. 이미 리옹 회장을 비롯해 라카제트 본인이 직접 이별을 말했다. 라카제트는 프랑스 언론 '리키프'와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간이다. 더 높은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다.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하고 싶다"며 리옹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더욱이 리옹은 1일 마리아노 디아스(24) 영입을 발표하면서 라카제트의 대체자를 확보한 상태다.

라카제트가 4500만 파운드로 아스널에 합류하면 이는 아스널 클럽 레코드가 된다. 기존 클럽 레코드는 2013년 메수트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기록한 4240만 파운드(약 630억 원)였다.

라카제트는 프랑스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11차례 나섰고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28골)을 차지한 선수다. 라카제트는 리옹 유니폼을 입고 275경기에 나서 129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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