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로 임대 복귀한 조하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 조 하트(30)가 원치 않은 맨체스터 시티 프리시즌에 참가하게 생겼다.

영국 언론 '미러'는 1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가 원치 않지만 하트가 맨시티와 프리시즌 투어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트는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자리를 잃었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토리노로 1년간 임대를 떠났다. 이후 하트는 임대 복귀했지만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고, 최근 벤피카로부터 에데르손 모라에스를 영입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최근 칠레 대표팀 소속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오른 브라보는 프리시즌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윌리 카바예로는 첼시로 떠났다. 남은 골키퍼는 에데르손과 하트뿐이다. 이 말인 즉은 하트는 맨 시티 프리시즌에 동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하트라 맨시티 프리시즌을 동행하지 않을 방법은 있다. 하트가 팀을 떠나면 된다. 그러나 이 매체는 "2500만 파운드(약 371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하트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이 없다"며 하트의 현재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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