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퀸튼 포춘(40)이 2003년 여름 이적 시장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날씨만 좋았더라면' 2003년 FC 바르셀로나행을 택한 '외계인' 호나우지뉴(37)의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4년여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호나우지뉴 영입에 힘썼다. 퍼거슨 감독도 자신을 보였지만 호나우지유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그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활약하던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5년여를 뛰었다.
퀸튼 포춘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다른 이야기가 쓰여질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맨유 구단과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엔 우리가 호나우지뉴를 잘못된 타이밍에 부른 것 같다. 그가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하기로 한 날 비가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여름이었는데, 어찌 됐건 우리가 날 좋을 때 만남을 가졌더라면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튼 포춘은 호나우지뉴와 한솥밥을 먹지 못한 데 아쉬워했다. "호나우지뉴가 이곳 맨유에서 뛰었더라면 틀림없이 엄청났을 것"이라면서 "축구사 가장 훌륭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한 팀에서 만나지 못한 포춘과 호나우지뉴는 내달 1일 열리는 '맨유와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에서 만날 예정이다. 포춘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드와이트 요크, 박지성, 미카엘 실베스트르 등과 함께 맨유 레전드로 출전한다. 호나우지뉴는 에드가 다비즈, 시망 사브로사, 가이즈카 멘디에타, 루도빅 지울리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 레전드 팀을 꾸린다.
관련기사
- [사진] 고혹적인 몸짓…'19세' 러시아 미녀 리듬체조 선수
- 모라타, 하메스 포함…英 예상, 맨유 베스트 11
- '전설' 제라드가 리버풀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
- [일문일답] 이승우 '내 미래는 내 손으로 결정하겠다'
- [EPL] '푸른 심장' 램파드가 꼽은 코스타의 대체 선수…'루카쿠'
- [EPL] '31살' 콜라로프가 말하는 미래 "언젠가는 다시 라치오로"
- [EPL] 미키타리안이 밝힌 2017-18 시즌 목표 "최대한 많이…"
- [스포츠타임] '활발' 이적 시장…석현준-이청용, 새 도전 기로에 서다
- [EPL] '임대 신화' 트라오레, 첼시 떠나 리옹 합류…5년 계약
- [EPL] '돈보다 펩' 알베스, '더 준다는' 첼시도 뿌리쳤다
- [K리그] 포항, 28일 전북전 '직장인 데이' 개최…'퇴근 후 모여라'
- '잊힌 천재' 파투가 말하는 #AC밀란 #돈나룸마 #중국
- [K리그] '울산전 극장 골' 인천 최종환, 클래식 16R MVP 선정
- 월드컵 조직위원장 “러시아 대표팀 도핑 의혹? 가짜 뉴스”
- [EPL] 첼시, '판매불가' 보누치 → 반 다이크로 선회
- [분데스리가] '독일 신성' 브란트, 리버풀 이적 대신 '잔류 선언'
- 모라타+하메스…‘큰 손’ 맨유, 본격적인 영입전 돌입
- 첼시 레전드 램파드, 3부리그 옥스포드 감독 물망
- 伊 전설 말디니, 테니스 프로 데뷔전에서 패배
- 첼시 콘테의 시선은 유벤투스로, 보누치-산드루 동시 겨냥(伊 스카이스포츠)
- 모라타 신혼여행서 돌아와 마드리드행, 맨유 이적에 힘 싣기(英 텔레그라프)
- [오피셜] 인터밀란-세비야, 바네가 이적 합의…이적료 115억 원 추정
- 떠나는 알베스 "팬들에게 미안해, 유벤투스는 최고의 팀"
- [컨페드컵] 엠레 찬의 도발 "호날두 두려워하는 선수 없어"
- [라리가] 레알 페레즈 회장 "화난 호날두, 그래도 남는다"
- [라리가] 'AT→레알' 테오 에르난데스 "꿈이 이뤄졌다"
- 스페인-독일, UEFA U 21 챔피언십 결승 격돌
- '2년 연속 영입 실패' 바르사, 중원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
-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팔카오 탈세 연루 스페인 법정 출두
- [SPO 직캠] 2002년 WC 주역의 '대표 팀 위기론'에 관한 말말말, "너희들은 국가 대표!"
- [UCL]'전 맨유' 안데르손이 말하는 2008 챔스 결승 비화
- [오피셜] 포르투갈 U-21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르팅 이적
- [EPL] 에버튼, 마이클 킨 영입 근접…이적료 366억
- R.마드리드, 'U-21 유로 스타' 세바요스 영입 작업…1년 임대 뒤 영입 추진
- [레전드 매치 특집 영상 ①] 바르사 NO.10…‘외계인’ 호나우지뉴, 전성기 활약상
- 가가와 신지 "두렵지 않다, WC 직행 호주전에서 결정"
- [스포츠타임] 램파드, 3부 리그 옥스포드 감독 물망
- [스포츠타임] 맨유, '모라타-하메스' 동반 영입 본격 착수
- 다니 알베스, 유벤투스와 결별…맨시티행 유력 (英 BBC)
- 리옹 회장 “라카제트 잔류할 것, 지루 영입은 진전 없다”
- '난 가기 싫어' 데올로페우, 바르사가 바이백으로 영입할 듯(西 문도 데포르티보)
- [오피셜] HSV함부르크, 레버쿠젠서 파파도풀로스 영입…2020년까지
- [K리그 리뷰] '이동국 멀티 골' 전북, 포항에 3-1 승…1위 질주+8G 무패
- [K리그] 큰 그림?…'결과적 실패'로 돌아간 포항의 로테이션
- [K리그 리뷰] '원정 극강' 수원, '퇴장 2명' 대구 3-0 완파…염기훈 1골 2도움
- [K리그] 전북 최강희 감독 "체력 부담,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 [오피셜] FC바르셀로나, '토트넘 관심' 알레냐와 3년 재계약
- [K리그] '패장' 포항 최순호 감독 "로테이션 실패 아냐…잘된 선택"
- [라리가 영상] 아비달 "최고의 순간은 빌라노바와 트로피 들어 올렸을 때"
- [라리가] '불법 접촉 의혹' 루카스 리마, "바르사와 접촉 없었다"
- [EPL] '이적설' 마르시알 "맨유 떠나지 않겠다" (英 스카이스포츠)
- [레전드 매치 특집 영상 ②] '왼발의 마법사' 히바우두,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 [EPL] A.빌라, 다음 주 존 테리 발표 예정···1년 계약(英 스카이스포츠)
- 전 토트넘 미드필더 스콧 파커 현역 은퇴 선언(英 스카이스포츠)
- [EPL] "에버튼 이적 행복"…온예쿠루, 공식 발표보다 일찍 '본인피셜'
- [오피셜] '어흥' 고미스, 스완지 떠나 갈라타사라이 이적
- [오피셜] 풀럼, '신성' 세세뇽과 프로계약 ···2020년까지
- [EPL] 무리뉴, 마티치-파비뉴 동시 영입 추진(英 언론)
- [EPL] 쿠르투아 에이전트, 레알과 '정기적' 접촉 인정
- [컨페드컵] '승부차기 3연속 세이브' 브라보, 포르투갈전 MOM
- [컨페드컵] 호날두 vs 산체스, 포르투갈-칠레 선발 라인업 발표
- [라리가] 호나우두 "레알 보다 호날두 더 잘 대해 줄 구단 없어"
- [K리그] '클래스 달랐던' 이동국, '200골까지' 역사는 현재 진행형
- [K리그] 최강희 감독이 말하는 '괴물 신예' 김민재 "재목이야~"
- [컨페드컵] '승부차기 3연속 세이브' 브라보, 포르투갈전 MOM
- [컨페드컵] '승부차기 혈투' 칠레, 포르투갈 꺾고 결승행
- '레전드 매치 출격' 박지성이 말하는 체력 유지 비결…'방과후 축구'
- [K리그] '옥스포드 대박' 성남, 'BiC'과 필기구 세트도 만들었다
- '염기훈 1위 등극'…K리그 단일 구단 도움 TOP5
- [스포츠타임] '미궁에 빠진' 모라타의 최종 행선지
- [스포츠타임] '브라보 선방' 칠레, 포르투갈 꺾고 컨페드컵 결승 진출
- ‘미래의 K리거’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인상 및 베스트 11 발표
- 인천의 ‘미추홀 파이터’ 이윤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달성
- [K리그] 울산, 7월 1일 홈경기 ‘토요일! 토요일은 축구다’ 이벤트
- [K리그] 강원FC, 홈 5경기 무패 행진
- 메시 다음 달 1일 결혼식…네이마르 등 총출동에 경비 인력만 200여명
- 독일 세대교체의 중심, '17경기 연속 풀타임' 킴미히를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