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질 반 다이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수비 보강을 노린다. 레오나르도 보누치(30·유벤투스) 영입이 어려워지 버질 반 다이크(25·사우스햄튼)로 선회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타드'는 27일(현지 시간)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보누치 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첼시가 방향을 틀었다. 반 다이크가 유력한 후보다"고 보도했다.

보누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 팀 감독으로 있을 때 주전 수비수로 기용했던 선수다. 누구보다 그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 콘테 감독이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보누치는 중요한 선수다. 비범한 선수이며 미래 유벤투스 주장감이다"며 첼시의 관심을 차단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이었지만 '스리백'을 바탕으로 리그 우승을 따냈다. 그러나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보강은 필수다.

첼시는 보누치 영입이 어려워지자 193cm의 장신의 높이가 좋은 반 다이크를 영입 1순위로 삼았다. 그러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사우스햄튼은 반 다이크에게 7000만 파운드(약 1016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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