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 U-18 팀 감독에 부임한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7)가 친정 팀의 밝은 앞날을 전망했다.
리버풀은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쳤다. 2015-16 시즌보다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2013-14 시즌 승점 2점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내준 뒤 3년여 만에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공을 인정하며 향후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봤다. 그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우린 환상적인 감독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이 매우 매우 성공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라드가 가진 근거는 리버풀이 강팀을 만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상위 6개 팀 자료를 보면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최고 성적"이라고 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상위권 팀에 강점을 보였다. 2016-17 시즌 상위권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상대 전적 10전 5승 5무다.
▶ 2016-17 시즌 TOP6와 상대 전적 vs 첼시 : 1승 1무 (2-1, 1-1) vs 토트넘 : 1승 1무 (1-1, 2-0) vs 맨시티 : 1승 1무 (1-0, 1-1) vs 아스널 : 2승 (4-3, 3-1) vs 맨유 : 2무 (0-0, 1-1) |
제라드는 "2, 3개의 퍼즐 조각을 맞출 수 있길 바란다"면서 선수 영입을 바랐다. 이어 "리버풀이 앞으로 나아 갈 것이라는 데 진정으로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 역시 코앞에 와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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