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김소라 PD]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알바로 모라타(24)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해 전혀 듣지 못한 소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모라타의 맨유 이적은 다시 미궁에 빠졌습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29일 "레알의 페레스 회장이 모라타 이적에 대해 맨유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다수 언론들은 모라타가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모라타가 맨유와 계약을 위해 신혼여행 도중 돌아왔다며 이르면 다음 주 맨유행을 결정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나 레알 페레스 회장은 처음 듣는 소식이라며 맨유와 협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페레스 회장은 "모라타가 맨유와 이적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나는 얼마 정도의 금액에 합의했는지 모른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모라타는 맨유의 프리 시즌 훈련이 시작되는 다음 달 8일 전까지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페레스 회장이 이적을 부인하면서 모라타의 최종 행선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페레스 회장의 발언이 이적료 협상을 위한 줄다리기일지 아니면 사실일지 이적 시장을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모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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