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기훈이 70번 째 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수원삼성 캡틴' 염기훈이 K리그를 단일 클럽 최다 도움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K리그 통산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염기훈은 명실상부한 K리그 도움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염기훈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17라운드에서 전반 9분 조나탄의 선제골과 후반 종료 직전 유주안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2개 도움 추가로 염기훈은 수원에서만 총 70개 어시스트(K리그 기준)를 기록했다.

70개 기록은 기존 신태용 전 U-20 대표 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원클럽 최다 도움인 68개(성남, 1992~2004)를 넘어선 기록이다.

염기훈은 2015년 10월 4일 광주 원정에서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신태용이 보유하던 K리그 최다도움 기록을 깨고, 1위에 올랐다. 이어 1년 8개월 만에 단일 구단 최다 도움 기록까지 새로 썼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도움에서도 93개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시즌 내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염기훈은 "수원삼성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어 뜻깊다"며 "도움에서 만큼은 K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염기훈이 단일 구단 최다 도움을 올린 선수가 됐다. ⓒ수원 삼성

▶ K리그 단일 구단 도움 TOP5

1. 염기훈(수원) - 원클럽 도움 70, 통산 도움 93

2. 신태용(성남) - 원클럽 도움 68, 통산 도움 68

3. 몰리나(서울) - 원클럽 도움 58, 통산 도움 69

4. 황진성(포항) - 원클럽 도움 58, 통산 도움 64

5. 김현석(울산) - 원클럽 도움 54, 통산 도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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