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 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무적 함대' 스페인과 '전차 군단' 독일이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사울 니게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스페인은 후반 8분 니게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5분 뒤에는 이탈리아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후반 17분 이탈리아에 동점 골을 내줬다.

니게스는 3분 뒤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28분에는 쐐기 골을 넣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 35분 다비에 셀케의 헤딩슛으로 앞서 나가다 6분 뒤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5분 잉글랜드 타미 아브라함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역전당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펠릭스 플라테의 헤딩슛으로 경기 균형을 맞춘 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독일은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와 나란히 두 번째 키커가 실축했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잉글랜드 마지막 키커의 슈팅을 막아 내면서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크라쿠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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