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박지성이 또다시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캡틴' 박지성이 또다시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지난달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참여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에는 스페인 캄프 누에서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들을 상대한다. 두 팀이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화제인 이번 매치는 다음 달 1일 새벽 1시 50분 SPOTV NOW(www.spotvnow.c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TV로는 SPOTV와 SPOTV ON을 통해 방송된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MUTV와 인터뷰에서 "다시 맨유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금 더 편안하고, 더욱 친밀하다. 아마도 승부가 치열하게 펼쳐지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의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고 즐기는 분위기"러며 은퇴 후에 나선 경기들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스위스에서 FIFA 마스터코스를 밟고 있는 박지성은 밀라노와 레스터에서 학생들과 축구를 즐긴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하루 종일 교실에서 지내기 때문에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하기 쉽지 않다. 방과 후 가끔 학교 동료들과 축구를 하는데, 덕분에 그나마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나마 체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현역 같다는 평을 듣는 그의 체력 유지 비결은 '방과 후 축구'인 셈이다.

▲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가 열린다.

이번 레전드 매치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추억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맨유 레전드로는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루이 사하, '리즈 시절'이라는 표현의 창시자 앨런 스미스, 박지성이 맨유 시절을 함께 했던 웨스 브라운, 드미트리 베르바토프 등이 출전한다.

바르셀로나팀에서는 축구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았을 히바우두-호나우지뉴 콤비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는 각각 1999년, 2005년에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야말로 '역대급 레전드' 선수들이다. 이외 이영표의 토트넘 시절 동료로 익숙한 에드가 다비즈, 2002 월드컵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였던 가이스카 멘디에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일 생중계를 앞두고 SPOTV NOW 관계자는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 등 MUTV의 콘텐츠를 독점으로 계속 방송해 왔다"며 "앞으로도 MUTV 관련 경기들을 국내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꾸준히 편성할 계획이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해외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POTV NOW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온라인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베이식'은 월 9,800원(부가세 별도), VOD 시청까지 가능한 '스탠더드'는 월 12,000원(부가세 별도)에 만나볼 수 있다. 가입 첫 달은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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