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르헤 멘데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제 무리뉴 감독 등 슈퍼 스타들을 거느린 축구계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스페인 법정에 출석한다.

AFP통신은 27일(한국 시간) 멘데스가 법원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그의 출석은 콜롬비아 국가 대표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의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의 하나라고 밝혔다.

팔카오는 2012년과 2013년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때 초상권 수입 등으로 벌어들인 560만 유로(약 71억 원)를 세무 당국에 정확히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는 초상권 수입에 대한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콜롬비아, 파나마 유령 회사들을 활용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축구 선수들에 대한 그물망을 좁히고 있는 스페인 검찰은 앞서 세무 당국을 속여 1,470만 유로(약 186억 원)의 세금을 회피했다는 이유로 호날두를 기소했으며, 일부 에이전트들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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