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올로 말디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테니스 선수로 변신한 파올로 말디니가 데뷔전에서 패했다.

말디니는 27일(한국 시간) 아스프리아 테니스컵에 스테파노 란도니오와 복식으로 출전해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으나 데이비드 펠-토마스 베드나렉 조에 2-0(6-1, 6-1)로 졌다.

말디니는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로 이탈리아 대표는 물론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전설 중 한 명이다. 1984년 AC 밀란에서 데뷔해 줄곧 밀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말디니의 등번호 '3번'은 밀란의 영구결번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해 한국과 16강에서 만나 더욱 익숙하다.

은퇴 후인 2015년에는 북미축구리그(NASL)의 마이애미 FC 구단주로 취임했고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테니스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등 여전한 운동신경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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