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지금 안 졸려요."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포르투갈 21세 이하(U-21) 대표 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한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28일(한국 시간) "UC 삼프도리아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은 5년이고 1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알렸다. 이적료는 850만 유로(약 110억 원)이며 경우에 따라 50만 유로(약 6억 5천만 원)이 추가될 수 있다. 삼프도리아는 미래 이적료의 10%를 지급 받는다.

페르난데스는 1994년생으로 중앙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리그 33경기에 나서 5골과 2도움을 올렸다.

그는 현재 결승전을 남긴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에 참가한 포르투갈 대표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로 포르투갈의 미래로 꼽히고 있다. 1억 유로에 이르는 바이아웃 금액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한다.

UEFA U-21 챔피언십에서 포르투갈은 B조에서 2승 1패를 거둬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지만, C조 2위 독일에 밀려 4강 진출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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