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최후통첩'을 보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다. 알바로 모라타 영입에 전력을 쏟고 있는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최후통첩’을 보낼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5일(한국 시간) “맨유가 스트라이커 모라타 영입을 위해 이번 주 내에 레알 마드리드에 마지막 제안을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설’이 난무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지난달 벤피카에서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2)를 영입한 것이 유일한 수확이다. 팀 구성에 차질이 생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구단에 불만을 내비쳤다. 

‘답답한 행보’를 보이는 사이 어느덧 프리시즌 선수단 소집 일정은 다가왔다. 시즌을 마친 뒤 휴식기를 가진 맨유 선수단은 오는 주말 소집을 앞두고 있다. 선수 영입이 더욱 지체된다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모라타 영입을 위한 맨유의 ‘최후통첩’은 이러한 상황의 연장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맨유는 모라타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13억 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레알은 9,000만 유로(약 1,176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적료에서 차이를 줄이지 못한다면 두 팀의 최종 협상은 결렬될 수 있다. 

그러나 모라타가 맨유 이적을 바라고 있는 만큼 ‘오피셜’을 보게 될 가능성도 크다. 모라타의 에이전트와 부친은 레알을 설득하고 있다. 모라타의 맨유 이적 협상은 조만간 결론을 맺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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