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대표 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도하 참사'를 겪은 한국이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0위권으로 추락했다.

FIFA가 6일(한국 시간) 발표한 7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662점으로 51위에 그쳤다. 

6월 랭킹(43위)과 비교해 8계단이나 추락한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에서도 호주(45위), 일본(46위)에 추월당해 4위로 순위가 밀렸다.

아시아 1위는 이란(23위)이다. 

한국이 FIFA 랭킹 50위권으로 추락한 것은 2016년 6월(랭킹 50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이 이처럼 순위가 하락한 것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하고, 그에 앞서 열린 이라크와 친선전에서도 득점 없이 비기면서 랭킹 포인트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다.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 703점에서 662점으로 줄었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한 '전차군단' 독일(랭킹포인트 1천609점)은 1위에 올랐다. 브라질은 2위, 아르헨티나는 3위로 한 계단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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