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오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레알은 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테오가 앞으로 6년간 레알과 함께한다"고 알렸다.

테오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러나 마드리드 연고의 두 구단은 이른바 '신사협정'을 맺은 상태였다. 두 마드리드 팀 사이 이적이 이뤄진 건 임대를 빼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테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들여 키운 선수다.

왼쪽 수비수 마르셀루 외에 다른 자원이 없던 레알의 영입 의지가 결실을 맺었다. 파비우 코엔트랑이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1년 임대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가 난 뒤, 레알은 테오 영입을 알렸다.

테오는 6일 라스베가스에서 휴가를 마치고 마드리드에 돌아왔다. 레알은 "테오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10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나타나 레알의 흰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이적료는 2600만 유로(약 340억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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