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김소라 P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가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튼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4일 "에버튼이 루니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급 문제를 비롯해 여러 장애물이 남았지만 에버튼의 영입 의지는 확고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버튼 유스 출신인 루니는 2004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습니다. 3,1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61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이적료는 당시 10대였던 루니에게 파격적인 금액이었습니다.

이후 맨유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은 루니는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체로 출전하는 빈도가 급격히 늘어난 루니는 결국 시즌 종료 후 이적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루니는 현재 맨유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의 다수 매체들은 루니가 조만간 에버튼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에버튼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루니의 경험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루니의 에버튼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주급입니다. 약 3억 7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루니의 주급 문제가 해결될 경우 에버튼행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 에버튼이 루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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