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자신들의 잔칫집으로 만들었다.
KIA는 1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안치홍, 유격수 김선빈, 외야수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 투수 양현종까지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후보도 11명으로 가장 많았던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시상대에 올리며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안치홍은 가장 치열했던 2루수 격전지에서 골든글러브를 탈환했다. 올 시즌 안치홍은 타율 3할1푼6리, 154안타 21홈런 93타점, 장타율 5할1푼3리로 맹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안치홍은 프로 3년차였던 2011년 골든글러브를 받은 뒤 6년 만에 재수상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137경기에 나와 476타수 176안타(5홈런) 64타점 84득점 타율 3할7푼을 기록하며 리그 타율왕에 올랐다. 김선빈 역시 유력한 후보였던 김하성(넥센)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꿈을 이뤘다. KIA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두 선수의 활약으로 '황금 장갑' 키스톤 콤비를 완성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KIA 이적 첫 해를 맞아 142경기 176안타(26홈런) 120타점 98득점 타율 3할4푼2리 출루율 4할5푼을 기록하며 리그 출루율 1위, 타점 2위를 차지했다. KIA는 올 시즌 2009년 이후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4번타자로서 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많은 표심을 얻었다.
버나디나는 139경기에 나와 557타수 178안타(27홈런) 111타점 118득점 타율 3할2푼으로 활약했다. 올해 리그에 처음 입단한 타자였음에도 리그 득점 1위, 도루 2위, 안타 5위, 타점 공동 6위를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던 양현종의 이름이 마지막 투수 부문에서 불렸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한 양현종은 팀의 8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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