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스와잭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5년 두산에서 뛴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내년부터는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14일(한국 시간) 스와잭이 메츠와 2년 총액 1,400만 달러(약 153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시즌 초반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나선 스와잭은 그해 6월 유네스키 마야 대체 선수로 두산에 영입됐다. 두산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경기에 나와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산은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스와잭을 잡지 않았다. 그는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2016년 시즌 양키스에서 26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0경기에 나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33의 활약을 펼쳤다. MLB.com이 선정한 올해의 브레이크아웃(반등) 선수에 꼽히는 등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불펜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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