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 마르티네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났지만 아직 굵직한 대어들이 FA 이적 혹은 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 MLB.com은 15일(한국 시간) 남은 스토브리그 기간 계속 주목받을 대어 10인을 선정했다.

1위는 J.D 마르티네즈다.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관심을 휩쓸면서 FA 시장이 예년보다 약 1달 정도 늦게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보스턴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르티네즈의 행선지도 결정되려면 그만큼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위는 에릭 호스머다. 칼럼을 쓴 리처드 저스티스는 "밀어치는 힘이 있는 호스머는 펜웨이파크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3위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데다 아직 20대 중반이라는 나이까지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리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저스티스는 "1년 활용을 위해 얼마나 많은 유망주를 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4위와 5위는 투수다. 4위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크리스 아처, 5위는 FA인 다르빗슈 유와 제이크 아리에타, 알렉스 콥이다. 저스티스는 "탬파베이가 리빌딩하려면 아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했다.

6위는 로렌조 케인이다. "케인은 또 하나의 완성형 선수다. 경기 전반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들은 이미 마르티네즈와 3루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시내티 유격수 잭 코자트, FA 3루수 마이크 무스태커스, FA 불펜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와 클리블랜드 카를로스 산타나가 7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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