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U-23 대표팀에 합류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승우는 변명과 핑계 없이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승우와 일문일답.

합류 소감과 목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위해 모두가 잘 뭉쳐 좋을 결과를 거두겠다.

월드컵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될지.

월드컵이 끝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자신감과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좋은 경험을 통해 선수로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소속 팀에서는 차출에 반가워하지 않았다.

차출 의무가 있는 대회가 아니다보니 보내주기 싫어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꼭 오고 싶었던 대회고 대회를 통해 설득했다. 차출에 응해주신 베로나 회장,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과거 아시아 대회에서 맹활약했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잘 하고 싶다.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 좋은 결과를 내겠다.

월드컵 동료 황희찬을 다시 만났다.

한 달 만에 만났는데 워낙 친해 떨어져 있던 느낌이 아니다. 형이 워낙 잘 맞춰주신다. 오랜만에 봐도 똑같다. 희찬이 형이 앞에서 많이 뛰어주고 주위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를 한다. 희찬이 형을 믿는다.

골 욕심은.

지금은 우승이라는 목표 하나로 다같이 나가야 한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고 기회가 온다면 골을 넣고 싶다.

포메이션에 대해.

아직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른다. 훈련이 끝나면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하겠다.

몸상태는.

운동을 시작한지 2주 정도 됐다. 아직 100%는 아니다. 인도네시아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변명이나 핑계는 대고 싶지 않기때문에 꼭 우승하겠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

국가 대표로 부름을 받는다는 것은 늘 영광이다. 꼭 오고 싶었다. 그래서 구단을 설득했다.

이번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공격진 중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가 있다.

화려한 것보다는 이겨서 우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름값만 믿고 방심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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