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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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얀 베르통언의 골이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830(한국 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킥오프하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케인이 섰고 2선에 알리, 에릭센, 모우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시소코와 다이어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오리에가 섰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돌려놨고, 골문 앞에 있던 베르통언이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먼저 쳐냈지만 심판은 골라인 판독기에서 온 신호를 가리키며 득점을 인정했다.

골라인 판독에서 나온 느린 화면을 보면 베르통언의 득점은 아슬아슬했다. 9mm의 차이로 골라인을 넘었고 간신히 골이 인정됐다. 토트넘은 그의 골이 있어 호셀루에게 실점을 허용해도 알리의 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득점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베르통언 본인에게도 특별하다. 무려 리그 161경기 침묵을 깨트리고 다시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베르통언의 마지막 골은 20133월 스완지 시티전 득점으로 베르통언은 약 6년 만에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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