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 안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수비수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시장이 험난해 보인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가 각각 기복있는 플레이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고, 빅토르 린델뢰프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다.

시즌 말부터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를 비롯해 예리 미나(바르셀로나) 등 많은 선수들과 연결됐으나 실적이 없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이 내주려 하지 않았고 미나는 에버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맨유가 고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아 보인다.

영국 '더 타임스' 기자 폴 허스트는 자신의 SNS에 "맨유의 고딘 영입 문의는 이미 지난주에 있었고 거절당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말한 바와 같이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선수 영입을 없을 것이다"고 했다.

'ESPN' 기자 알렉스 쇼도 "고딘의 바이아웃이 심하게 높진 않지만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신이자 아이콘이다. 그런 선수가 몇 시간 안에 설득이 되겠는가?"라며 고딘의 맨유 이적은 없다고 예상했다. 알렉스 쇼는 몇 시간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다른 선수를 찾아보길 추천했다.

이탈리아 매체 '디마르지오' 역시 고딘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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