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 팀이 '금메달 사냥'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습니다. 

'김학범호'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로 출격했습니다. 출국 3시간 전부터 공항에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특히 이승우, 황희찬, 김민재, 송범근, 정태욱 선수가 다수의 팬에게 응원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모두 "화이팅"을 외치며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이번 대표 팀은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이 포함돼 '역대급 공격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까닭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단의 부담감에 대해 "선수들 부담감에 고심이 컸다. 그러나 간단하게 풀었다. '너희들이 풀어라. 그걸 이겨내라. 어쩔 수 없다'며 부담 갖지 말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부담을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선수단에게 전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할 것이 예상되는 조현우는 "(손)흥민이가 골 많이 넣어준다고 했다. (이)승우도 알아서 다 해준다고 했다.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대표 팀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 김학범 아시안게임 감독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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