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고 머리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이 사실상 이적 시장에서 철수한다. 이번 이적 시장 영입 선수 숫자는 '0'이다.

'빅6' 팀들이 이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릴 때 토트넘은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뎀벨레 등 기존 선수 이적설만 무성하다.

10일(한국 시간) 새벽 종료되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다. 각 팀들이 몇 시간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사실상 철수했다.

토트넘에 유일하게 연결된 선수인 잭 그릴리시가 아스톤빌라에 잔류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그릴리시가 아스톤빌라에 남는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그릴리시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스톤빌라는 그릴리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한 차례 그릴리시 영입을 제안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제시했지만 아스톤빌라는 단칼에 거절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그릴리시 영입을 다시 제안하지 않았다.

아스톤빌라의 스티브 부르스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릴리시에게 잔류 요청을 확실하게 했다. 모두가 그의 잔류에 매달리고 있다"며 토트넘으로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몇 시간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 선수는 없을 전망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빈 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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