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구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2-25, 25-21, 25-22, 15-12)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주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엄청난 저력을 발휘하며 승점 2점을 따냈다.
5라운드 전승 후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해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날개를 달았다.
이로써 2위 삼성화재와 승점은 1점 차이로 좁혀졌다. 삼성화재가 1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간격이다. 대한항공의 잔여 경기는 4경기, 삼성화재는 5경기다.
이날 승리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전력을 잡았다는 의미가 크다. 남자부는 1위부터 3위까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과 달리 3위와 4위의 승점이 3점 이내일 경우 단판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의 5라운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으리란 법도 없었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6라운드 첫 경기를 패해 부진에 빠질 수도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 격차가 좁혀져 자칫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4위 KB 손해보험과 승점 차이는 8점, 한국전력은 10점 차이로 벌어졌다. 갑작스럽게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안정권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위를 따라잡은 것 외에도 4, 5위와 격차를 벌린 것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단판플레이오프는 3위의 홈에서 열리지만 시즌 막판 지면 끝나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은 육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큰 체력 소모를 요구한다.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2위와 격차를 좁히고, 3, 4위와 격차는 벌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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