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 타선이 살아나려면 강정호가 타격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올해 강정호가 팀 타선을 묵직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했다. 강정호는 홈런 4개로 4번 타자 조시 벨(6개)에 이어 팀 내 2위다. 한 방 능력이 있다는 건 증명하고 있지만, 삼진이 26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다. 타율은 0.176 출루율은 0.243에 그치고 있다.
피츠버그는 27일부터 29일까지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3명을 모두 좌완으로 준비시켰다. 이날 류현진부터 28일 클레이튼 커쇼 29일 리치 힐까지 모두 왼손 투수다.
허들 감독은 "지금 우리 타선은 오른손 투수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강정호가 자기 페이스를 찾고, 스탈링 마르테가 라인업에 복귀하면 좌투수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스위치 히터인 콜 터커와 벨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이날 류현진과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2회에 삼진을 당한 뒤 6회에 안타를 뽑았다. 친구에게 안타 하나를 뺏었으나 팀의 2-6으로 패배를 막긴 역부족이었다. 류현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기며 웃었다.
매체는 '강정호는 여전히 자기 타격을 못하고 있다'며 남은 2연전에서 피츠버그가 다저스 왼손 선발투수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강정호가 더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제시, 헉 소리 나는 볼륨 몸매
- 두산 권혁의 1군행 초읽기 '벌써 설레, 자신 있다'
- 홈에서 무적…MLB.com도 인정, 안방극강 류현진
- '추신수 1회 출루율 0.737… 경기장 늦으면 안 돼'
- ERA 8.01 양현종, 믿기 어려운 '불명예 출발'
- 주자 없는데 고의4구, '듣도 보도 못한 작전' 아닙니다
- “정말 절박하다” 이대은 복귀전,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라
- ‘200K도 가능’ 김광현 탈삼진, 선동열-구대성 이후 최고 페이스
- [스포츠타임 시선] 안치홍-김주찬, 결국 이들이 살아나야 한다
- ‘선천적 센스’ 기회 잡은 안상현, 강화시대 첫 순수 졸업생 예감
- ‘헛스윙률-탈삼진율 리그 1위’ 강력해진 서진용, 이제 달릴 준비 끝났다
- [양지웅의 다저블루]'AZ 동네친구' 코디 벨린저와 콜 터커 빅리그 첫 만남 사연 화제
- '1루 슬라이딩 충돌' 커쇼-레이놀즈, 美 기자 "둘 다 이상 없어"
- LG, 퓨처스+재활군 선수단 대상 부상 예방 교육
- [스포츠타임 현장] '캐치볼 훈련' 삼성 헤일리, 다음 달 2일 불펜 예정
- '수비는 만점' 강정호, 3타수 무안타…모란과 교체
- [스포츠타임 현장] 장정석 감독 "어제(27일) 멍청했다. 저 때문에 졌다"
- [다저스 게임노트] '커쇼 첫 승' LAD 3연승… 피츠버그 7연패
- '2안타 3출루' 추신수, 타율 0.319…TEX 5연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