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LA 다저스 맥스 먼시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 7회말 홈에 슬라이딩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작 피더슨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역전승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7연패에 빠트렸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3-1로 승리 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18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 8삼진을 잡으며 호투하며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5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3회초 피츠버그에 먼저 점수를 내줬다. 커쇼가 2아웃 상황에서 피츠버그 1번타자 아담 프레이저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얻어맞고 2루에 있던 주자 파블로 레이에스가 홈을 밟으며 0-1로 끌려갔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공략하지 못하고 빈공에 허덕이던 다저스 타선은 7회초 깨어났다. 맥스 먼스와 알렉스 버두고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를 만들고 크리스 테일러가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스틴 반스가 1루수 실책으로 진루하면서 1사 1,3루가 됐고 커쇼를 대신해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가 삼진 아웃되면서 2사 1,3루가 됐으나 작 피더슨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주자 모두를 불러들이며 3-1로 역전시켰다. 

커쇼를 8회초 구원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은 볼넷 2개와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를 만들며 걱정하게 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페드로 바에스는 플라이아웃, 인필드 플라이룰 아웃, 그리고 삼진으로 만루위기를 넘기며 이닝을 마쳤다. 켄리 잰슨은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시키며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는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콜린 모란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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