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가양동, 영상 임창만·글 조형애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 공식 미남이 됐습니다. 24일 토트넘 선수단 방한 기념으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가 "잘생겼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트레이닝에서 잘생겼고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손흥민은 잘생겼다. 정말 잘생겼다." - 벤 데이비스

"데이비스가 말했듯 손흥민은 정말 잘생겼다." - 카일 워커

'한국에서 손흥민은 축구 잘하고 잘생긴 스타인데, 그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데요. 연신 쑥스러워하며 동료의 답을 듣던 손흥민은 뭔가 생각난 듯 말문을 열었습니다. 정작 공항에서는 '7번' 유니폼이 적게 보였다는 귀여운 토로였습니다.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

"솔직히 말하면 공항에서 제 유니폼 입은 분들이 많이 없더라. 살짝 삐칠 뻔했다. 농담이고, 잘생긴 건 솔직히 아닌 것 같다. 기를 살려 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고맙다." - 손흥민

서운했던 표정을 풀고 미소를 되찾은 손흥민. 축구를 좋아하는 뇌성마비 장애 아동 30여명과 축구 클리닉 시간을 보낸 뒤 방한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25일에는 홍콩행 비행기에 올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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