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700번째 경기에 나선 바르사의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프로 데뷔 후 700번째 경기에 나섰다.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바르사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3연패를 비롯해 통산 29회 우승에 도달했다.

이 경기는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메시의 700번째 경기였다. 메시는 바르사 유니폼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700번째 경기에 나섰다.

#700번의 출장

메시는 바르사 소속으로 리그 38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5경기 코파 델 레이 62경기, 수페르코파 15경기, UEFA 슈퍼컵 4경기, 클럽 월드컵 5경기에 나서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총 583경기를 뛰었다. 

아르헨티나 최다 골 주인공이기도 한 메시는 총 117번의 A매치에 나섰다. 월드컵(예선포함) 56경기, 코파아메리카 21경기 친선전 40경기를 뛰었다.

메시가 한 시즌 가장 많은 출전을 기록한 시즌은 2011-2012 시즌이었다. 메시는 이 기간 총 69경기를 뛰었는데 바르사 소속으로 60경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다.

▲ 바르사의 메시.

#564골

득점 기계답게 700번의 출장을 기록할 동안 메시는 기념비적인 득점 기록을 보였다. 메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까지 564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가장 빛났던 시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이다. '제로톱' 전술의 핵심이었던 메시는 219경기에서 211골을 터뜨리며 축구 신에 등극했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이끈 알레한드로 사벨라 감독체제에서 32경기 25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 포를 가동했다.

메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망을 흔든 팀은 세비야(29골)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7골), 발렌시아(24골),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23골)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팀을 상대로도 강점을 보인 메시다.

현재 라리가(382경기·349골)와 아르헨티나 대표 팀(117경기·58골)에서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다.

▲ 통산 29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한 바르사.

#30번째_트로피

메시의 트로피 횟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의 능력과 함께 바르사가 스페인을 너머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기 때문이다.

메시는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8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5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비롯해 총 3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라베스전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는 메시의 30번째 트로피였다.

:::메시가 들어 올린 트로피 

라리가 8회

챔피언스리그 4회

스페인 슈퍼컵 7회

코파 델 레이 5회

UEFA 슈퍼컵 3회

FIFA 클럽월드컵 3회

::총 30개

▲ 2014-2015 시즌 트레블의 마침표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기뻐하는 메시(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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