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우규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사진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내일(14일)까지 지켜보겠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선발 등판 취소가 된 우규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아침에 일어나서 보고를 받았다. 우규민이 왼쪽 무릎에 아프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바로 검사를 하면서 사진도 찍어봤는데 크게 이상이 없었다"는 김 감독은 "14일까지 지켜보고 엔트리 잔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에는 악재다. 재크 페트릭-윤성환-우규민 3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버티고 있었다. 12일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백정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해 4인이 구축되는 듯했으나 우규민이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 감독은 "4명 되는가 했더니 다시 3명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삼성은 우규민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린다. 김대우는 넥센에서 지난 시즌 트레이드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김대우는 8경기(1경기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4.40으로 크게 부진했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2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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