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건모.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됐다.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는 이 방송에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A씨는 강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를 고소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해왔다. 김건모는 지난 1월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2시간의 조사를 받았고, 조사 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건모 측은 지난해 12월 강남경찰서에 A씨를 정보통신만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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