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임종택 kt 단장은 자유계약 선수 황재균 영입을 둘러싼 금액 이야기와 관련해 "현재와 미래를 모두 포함해 매긴 가치"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13일 kt와 4년 총액 88억 원에 계약했다. 3루수로는 최정(4년 86억 원), 박석민(4년 96억 원)에 버금가는 계약 규모다.
임 단장은 "황재균에게 매긴 가치는 선수 본인이 갖고 있는 현재 가치는 물론 잠재적인 가치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황재균은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 타율 0.154로 부진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98경기에서 10홈런 타율 0.285에 그쳐 지난 9월 웨이버 공시됐다.
오버 페이 논란에 임 단장은 "황재균은 우리 팀의 가장 취약점인 3루와 장타력을 메울 수 있는 선수다. 펀치력이 있고 수비도 잘한다. 또 타자 친화적인 수원kt위즈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겨울에 황재균과 접촉했지만 미국에 가면서 무산됐다. 이번 겨울 무조건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스타플레이어가 많지 않다. 수원에 충성도 있는 팬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우리 구단이 발전하려는 의지를 보여 줘야 했다. 올 시즌부터 지역과 연계하는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스타플레이어가 있으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믿었다. 또 더 이상 우리 팀은 최하위에 머물러선 안 된다. 전체적인 리그 발전도 고려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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