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할 일본 야구 대표 팀이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완승했다.

일본은 13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연습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12일 닛폰햄전 3-3 무승부에 이어 두 번째이자 마지막 연습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16일 한국전을 준비한다.

일본은 다와타 신사부로(세이부)-호리 미즈키(닛폰햄)-히라이 가츠노리(세이부)-노다 쇼고(세이부)-이시자키 쓰요시(한신)-마타요시 가쓰키(주니치)-야마사키 야스아키(DeNA)가 마운드를 지켰다. 12일 닛폰햄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컨디션을 점검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투수들이 나왔다.

선발 라인업은 니시캬와 료마(3루수, 히로시마)-겐다 소스케(유격수, 세이부)-곤도 겐스케(지명타자, 닛폰햄)-야마카와 호타카(1루수, 세이부)-우에바야시 세이지(우익수, 소프트뱅크)-도노사키 슈타(2루수, 세이부)-마쓰모토 고(좌익수, 닛폰햄)-다무라 다쓰히로(포수, 지바 롯데)-오코에 루이(중견수, 라쿠텐) 순서였다. 테이블 세터와 하위 타순 구성이 달라졌고, 중심 타순은 순서만 바꿨다. 야마카와는 부동의 4번이다.

2회 도노사키의 적시 3루타에 이어 마쓰모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3회에는 곤도의 적시 2루타, 4회에는 포수 와카쓰키 겐야(오릭스)의 2루수 내야안타, 5회에는 우에바야시의 적시 2루타가 이어져 꾸준히 추가점을 냈다. 8회에는 우에바야시의 2루 도루에 이어 도노사키의 적시타가 나와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12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도루 기회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마운드에서는 다와타 2이닝-호리 1⅓이닝-히라이 1⅓이닝-노다 1⅓이닝-이시자키 1이닝-마타요시 1이닝-야마사키 1이닝 순서로 등판했다. 두 이닝을 걸쳐서 등판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기 위해 3명이 아웃 카운트 4개씩 책임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