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로건 베렛(왼쪽)과 왕웨이중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24일 4-2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이다.

선발 로건 베렛이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심 패스트볼(38구)을 기반으로 슬라이더(23구)와 체인지업(15구), 커브(13구) 포심 패스트볼(7구)을 섞었다. 그는 "기분 좋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그런 가운데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삼진 결정구가 다양했다. 의도한 투구였나.

"의도적이었다. 강한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는 타이밍을 빼앗아야만 아웃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신진호의 볼배합도 좋았다."

- 가장 자신 있는 변화구가 있다면.

"특별히 어떤 공에 자신이 있다기 보다는 모든 공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볼 카운트에 상관 없이 여러 구종을 다양하게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25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움직임은 어땠나.

"투심 패스트볼 던지는 감이 굉장히 좋았다. 후반에 잠시 흔들린 점은 있었지만 투심 패스트볼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 왕웨이중과 원투펀치를 이룰텐데. 

"기대된다. 왕웨이중은 좋은 투수고 어제(24일) 좋은 투구를 했다. 함께 선의의 경쟁자로 좋은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

- 볼티모어 동료였던 김현수에게 지지 않겠다는 인터뷰를 봤다. 오늘 안타를 하나 맞았는데. 

(웃으며)"첫 타석에서는 그가 나를 잡았다.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내가 이겼으니 괜찮다."

-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대만족이다. 팀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줬다. 집도 굉장히 좋다. 아직 2주 밖에 안됐지만 벌써 원래 내 집 같이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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