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와 불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고,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이 터지면서 롯데를 무너뜨렸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2016년 9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41일 만의 승, 2016년 9월 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567일 만의 선발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삼진과 병살로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 초반은 다소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언제나 올 수 있는 것이다. 경기 후반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는 훌륭했다. 5이닝을 효율적으로 던졌다. 불펜의 피칭도 좋았고, 수비의 송구도 좋았다. 경기 후반 홈런이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