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와 불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고,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이 터지면서 롯데를 무너뜨렸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16년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다. 당시 김광현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섰다. 53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2016년 9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41일 만의 승, 2016년 9월 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567일 만의 선발 승을 기록했다.

또한, 김광현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6년 9월 16일, 인천 삼성전이었다. 555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에이스' 복귀를 알렸다.

▲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린 SK 와이번스 외야수 정진기. ⓒ SK 와이번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진기가 1회 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정진기의 1회 선두 타자 홈런은 시즌 1호이며 통슨 295호다. 또한 정진기 개인 1호 기록이다.

1-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2사 이후 김동엽이 볼넷을 고른 뒤 도루를 했고 최항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2-0으로 앞서던 7회 말에는 나주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 최정의 좌익 선상 2루타 이후 한동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발목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한동민은 2017년 8월 8일 인천 NC전 이후 229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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