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타에서 완승을 거뒀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wiz와 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이범호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14-1로 이겼다. KIA는 전날(24일) 개막전 4-5 패배를 설욕했다.

1회부터 KIA 타선이 불을 뿜었다. 1사 후 버나디나의 우전안타, 김주찬의 좌중간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최형우의 볼넷 후 나지완, 안치홍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범호가 좌월 스리런으로 못을 박았다.

2회에도 1사 1,2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kt도 5회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로 힘을 냈다. 그러자 KIA가 6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김주찬의 희생플라이, 2사 3루에서 터진 나지완의 쐐기 투런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최원준과 이범호가 8회 홈런을 보탰다.

양현종은 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kt 선발 주권은 3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7실점으로 패배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명기가 3안타 2득점, 버나디나가 2안타 득점을 기록했다. 나지완도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안치홍도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황재균은 양현종을 상대로 리그 복귀포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