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567일 만에 선발 승을 거뒀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돌아온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복귀전에스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모두 78개의 공을 던졌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 말 터진 선두타자 정진기의 솔로포, 4회 말 최항의 적시타, 7회 나주환의 솔로포와 한동민의 2점 홈런에 힘입어 SK가 5-0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이끈 승리투수는 김광현.

김광현은 2016년 9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41일 만의 승, 2016년 9월 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567일 만의 선발 승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16년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다. 당시 김광현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섰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6년 9월 16일, 인천 삼성전이었다. 555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에이스' 복귀를 알렸다.

김광현은 1회에는 수비 실책으로, 2회와 3회에는 안타 한 개씩 내줬다. 4회에는 볼넷 한개를 내줬고 5회 들어 2사 이후 안타 하나를 맞는 등 이닝마다 상대 타선에 출루를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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