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윤성빈(19)이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윤성빈에 대해 "신인이고 데뷔 무대다. 후회 없이 던졌으면 좋겠다"면서 "상대 투수(김광현)와 싸우는 게 아니라 상대 타자와 싸우는 것이다"고 당부했다.

윤성빈은 캠프 때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고, 시범경기에서도 시속 140km 후반에 형성되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미래의 1선발감으로 꼽히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그의 투구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박헌도(지명타자)-앤디 번즈(2루수)-한동희(3루수)-문규현(유격수)-나원탁(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