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크리스 세일이 엉덩이에 직선타를 맞았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개막전 선발 등판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세일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2사 1루에 세일은 휴스턴 4번 타자 J.D. 데이비스를 상대로 투수 강습 타구를 허용했다. 타구는 세일 엉덩이에 맞고 굴절됐고 내야안타가 됐다. 세일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만을 기록한 가운데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어 오른 윌리엄 쿠에바스가 후속 타자 타일러 화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묶어 세일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X-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며 타구에 맞은 세일 소식을 보도했다. 세일은 "오래 갖고 갈 부상이 아니다. 실제 상태는 보이는 것보다 나쁘지 않다"며 개막전 등판에 문제가 없다고 알렸다.

세일은 29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크리스 아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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