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브래드 스티븐스(42) 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4일(이하 한국 시간) 상대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평가했다.

보스턴은 4일 클리블랜드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보스턴은 30승 10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는 25승 12패로 3위에 올라있다. 양 팀의 경기 차는 3.5경기다.

두 팀은 이미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29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보스턴 격파에 앞장섰다. 1쿼터 초반 고든 헤이워드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22득점 10어시스트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스티븐스 감독은 3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모두 알다시피 클리블랜드는 강하다. 리그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며 “특히 NBA에서 15년 동안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좋다. 보스턴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클리블랜드는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아이재아 토마스가 직전 경기에 돌아오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활약했다. 옛 제자를 바라본 스티븐스 감독은  “우리 모두 토마스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고 있다. 그는 긍정적이고 빛나는 선수다”라며 “코트에서 뛰는 토마스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 토마스가 합류한 클리블랜드는 분명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마스는 4일 보스턴전에 뛰지 않는다. 터런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2일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를 백투백 2번째 경기에 출전시킬 순 없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3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 이어 4일 보스턴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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