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서부 콘퍼런스 1, 2위에 오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5일(이하 한국 시간) 다시 맞붙는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29승 8패로 1위, 휴스턴은 26승 9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10월 개막전에서 만나 1점 차로 승리를 빼앗긴 골든스테이트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서부 1위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커리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31일 멤피스 그리즐리와의 경기에서 3점슛만 10개, 총 38득점을 올렸다.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도 각각 20점, 21점씩을 더해 141-128로 압승을 거뒀다. 커리의 공백에도 11경기에서 9번의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까지 복귀하며 최고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반면, 2위 휴스턴은 주 득점원인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그의 공백은 클 것으로 보인다. 하든은 트랜지션, 2대2 게임, 아이솔레이션 등 대부분의 공격 옵션에 힘을 쓰고 있기 때문. 

그래도 희망은 있다. 부상으로 4경기를 쉰 크리스 폴이 복귀하자마자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5연패를 끊어냈다.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커리의 복귀로 상승세인 골든스테이트와 하든의 부상 공백으로 침체된 휴스턴의 맞대결이다. 과연 서부 콘퍼런스 1, 2위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될까. 두 팀의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