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보도를 반박했다. ⓒ토트넘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33)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이코닉 캐피탈이 토트넘 핫스퍼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토트넘 구단이 '논의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9일(이하 현지 시간) "구단 이사회는 클럽에 대한 인수 제안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단 측은 "새 경기장에 대한 자금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 로스 차일드와 계약을 맺었다"면서 "팬과 직원,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이며 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이날 저커버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이코닉 캐피탈이 토트넘 인수를 위한 입찰가를 몇몇 M&A 전문 회사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실리콘 밸리 부호들의 자산을 운용하는 컨소시움 회사인 아이코닉 캐피탈이 8억 8,260만 파운드(약 1조 3,123억)를 준비했으나 토트넘 조 루이스 구단주는 이를 거부하고 20억 파운드(약 2조 9,737억)를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코닉 캐피탈이 '10억 파운드(약 1조 4,868억) 입찰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곧바로 구단 측이 이를 반박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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