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안치홍의 재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KIA(9승1무18패)는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어졌던 9연패를 마감했다. 

KIA는 같은 날 패한 kt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선발 윌랜드는 7이닝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긴 이닝을 던졌으나 승리에는 실패했다. 9회 안치홍이 2사 2루에서 결승타를 날렸고 김주찬이 쐐기 적시타를 때려냈다. 문경찬은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그동안 선수단 모두 마음고생 많았다. 팬들에게도 너무나 죄송했다. 오늘 경기 후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